SK온, 옌청에 중국 배터리 4공장 신설

김강한 기자 2021. 11. 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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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은 중국에서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서산공장에서 생산된 SK 배터리./SK온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중국 배터리 4공장 신설을 위해 3조원을 투자한다.

4일 외신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장쑤성 옌청시와 SK온의 중국 배터리 4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규모는 25억3000만달러(2조9900억원)다.

현재 SK온은 중국 창저우와 옌청, 후이저우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3곳을 가동하고 있다. 옌청에 추가로 들어서는 4공장은 중국 기업과 합작하지 않고 독자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산 10GWh(기가와트시) 이상으로 중국 내 SK온의 배터리 공장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공장은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SK온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헝가리에 배터리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SK온은 현재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3년 85GWh,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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