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군부대 간부 등 광주·전남서 22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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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외국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외국인 확진자 9명 중 6명은 러시아 국적으로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5412·5413번과 지인 모임을 가진 4명, 이들과 같은 숙소를 사용한 2명이다.
광주 5412·5413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출국 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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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6명 등 전남 11명 양성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외국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광주에서 11명(광주 5420~5430번), 전남에서 11명(전남 3634~364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11명 중 9명이 외국인 확진자, 나머지 2명은 회사원 1명과 서구 한 중학교 관련 환자 1명이다. 서구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확진자 9명 중 6명은 러시아 국적으로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5412·5413번과 지인 모임을 가진 4명, 이들과 같은 숙소를 사용한 2명이다.
광주 5412·5413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출국 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3명은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확진자로 각각 태국과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1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지역별로 영암 5명, 완도 2명, 목포·순천·나주·담양 각 1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타 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는 6명으로, 4명은 서울과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명은 광주 쉼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들 중 1명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629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해 감염됐다. 다른 1명은 362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들은 확진자의 직장동료이거나 가족, 지인이다.
이들 중 2명은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의 직장 동료와 가족이다.
다른 1명은 군인으로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의 한 군부대 간부의 같은 부대 동료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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