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공적가치 수행 '지역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박종진 2021. 11.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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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가 공적가치를 수행하는 '지역생활 플랫폼'을 핵심과제로 정체성을 확보한다.

케이블TV는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마련,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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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서밋 2021 워크숍에 참석한 케이블TV 13개사 CEO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블TV가 공적가치를 수행하는 '지역생활 플랫폼'을 핵심과제로 정체성을 확보한다.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생활플랫폼 개념을 선점해 △지역 맞춤형 정보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 마련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 추진 등 사업을 전개해 공공성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개별SO 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TV 서밋 2021'을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내년 초까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CMB, HCN 등 MSO와 푸른방송, 남인천방송, KCTV광주방송, JCN울산방송, CCS충북방송, 금강방송, 서경방송, KCTV제주방송 등 개별SO가 참석했다.

서밋은 케이블TV 경영 환경 한계와 원인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존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인수합병(M&A) 등 산업 구조 개편과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윤철지 SO협의회 회장은 “케이블TV가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지역방송을 넘어 지역 생활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가고자 뜻을 모은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케이블TV 사업자는 '케이블TV만이 가진 지역 밀착형 매체 강점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역 정보·경제·상생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와 서밋이 대전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케이블TV는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마련,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케이블TV 역할을 고려해 공적 책무 수행 관련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서밋은 케이블TV 핵심 리더가 한 자리에 모여 미래를 향한 공동 여정에 뜻을 함께한 의미가 크다”며 “지역생활플랫폼 핵심 지역채널에 대한 적극 지원과 방송 프로그램 범위 확대에 대한 제도적 개선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정부 당국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협회장(가운데)이 케이블TV 서밋 2021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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