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20 서대문 집회' 민주노총 부위원장 소환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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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 20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최한 민주노총 간부를 상대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께 종로경찰서에서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소환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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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난달 20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최한 민주노총 간부를 상대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께 종로경찰서에서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소환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수사본부가 꾸려진 뒤 첫 조사다.
이날 오후 1시59분께 종로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김 부위원장은 '감염병 예방법 혐의를 인정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두 시간여 간 조사를 마친 뒤 오후 4시15분께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 부위원장은 "성실하게 조사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3일 노동자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의 변호인은 "부위원장님이 처음 조사를 받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조사가 예정돼 있어 (어떤 부분 소명했는지) 말씀 드리기 좀 그렇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0일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개정, 코로나19 재난 시기 해고 금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3시간 가량 진행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2만7000여명이 모였다.
이에 경찰은 집회 직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7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해 집회 관계자 10여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측은 김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차례로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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