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1만 포기 사랑의 김장하는 충주 새마을회

사랑의 김장하는 충주 새마을회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 새마을회와 산하 단체 회원 140여명이 4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1만 포기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

지난 1일 회원 100여명이 수안보면 수회리 배추밭에서 수확한 포기 배추 8t을 절인 새마을회는 이날 미리 준비한 2.7t 양념을 절임 배춧속에 채워 넣었다.

김장 담그는 충주시 새마을회 *재판매 및 DB 금지

새마을회 회원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차상위계층 가정 등 소외계층 9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단체는 19년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잦은 비와 뿌리 썩음병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추 수확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새마을회는 전했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배추 수확량이 줄어 절임 배추를 따로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김장김치를 받을 수혜 가정도 예년의 80%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장 일손돕는 조길형 충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사랑의 김장 비용 3000만원 중 일부는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해피빈, 양지, 국원주류, 서울더블유치과병원, 문화새마을금고, 칠금신용협동조합, 중원플랜트산업, 충북충주수퍼마켓협동조합, 국원이엔지, 농업회사법인 만이식품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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