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항공대, 세계의료산업 중심 미국 보스턴 방문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일환

지난 4월 6일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두번째), 김무환 포스텍 총장(오른쪽두번째), 정해종 포항시의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맨왼쪽)이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바이오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인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합의문을 교환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공대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등 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시에서 최근 역점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유치 등 바이오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포항공대와 함께 준비해왔다.

방문단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랩센트럴 방문을 시작으로 하버드대, 보스턴대 등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보스턴 바이오테크 산업의 실리콘밸리인 랩센터럴을 방문, 기관 운영 방식과 스타트업 지원 내용, 우수한 사례 등을 공유하고 포항시에서 바이오분야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건립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신약 바이오분야 인프라에 연계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시설 및 학교 방문을 통해 기업인 및 현지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와 철강고도화 혁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중인 포항시에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가 자생적으로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선진도시 성과와 강점을 포항에 잘 접목시켜 포항에 바이오 의료 산업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