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스타, 눈여겨 볼 작품은?

이솔 2021. 11.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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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한국게임산업협회, 지스타 2021

(MHN스포츠 이솔 기자) 2년간의 기다림이 드디어 그 결실을 맺는다.

오는 17일부터 펼쳐질 지스타(2021 G-STAR)에서는 대형 게임사 및 인디 게임사들이 '2년간의 기다림'을 끝내고 새로운 작품들로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메인 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와 에버소울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마무스메는 이미 일본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은 수집/육성 장르의 게임이다. 또한 현재까지 함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에버소울은 우마무스메와 유사한 '수집형 RPG'다.

그러나,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눈여겨 볼 작품'들은 따로 있었다. 

사진=크래프톤 공식 홈페이지

크래프톤 - 배틀그라운드 : 뉴스테이트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크래프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 뉴스테이트가 이번 지스타에서 게이머들에게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전작의 재미를 계승했다는 평이 많으나, 전작과의 차이점은 총기 업그레이드(키트) 시스템, 차량 활용도 증가, '부활' 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무인 운전'(자가주행)이 가능해지며, 솔로 플레이에서도 라이딩샷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차량을 제 2의 배낭처럼 활용해 아이템을 저장할 수도 있다.

한편, 사망한 이후에도 팀원의 '그린 플레어 건'을 통해 부활이 가능해지거나, 기절한 적팀을 아군으로 영입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부활' 시스템이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사망하는 경우 바로 다음 게임을 찾으러 게임을 떠나기 때문에 큰 효용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 - 라그나로크 IP

이전부터 라크나로크 시리즈로 이름을 알려왔던 그라비티는 이번 지스타에서 라그나노크 IP를 활용한 게임을 총출동시킬 예정이다.

2000년대 초반의 추억을 담은 본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시작으로 지난 2018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공개했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스토리 모바일 게임으로 라그나로크를 재해석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등 국내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그라비티의 다양한 신작들이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라그나로크 비긴즈다. 지난 9월 CBT를 마친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예상보다 좋은 게임성을 지녔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나, 이용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타 회사의 여러 작품에서 볼 수 있던 장점들을 라그나로크 IP에 적절히 녹여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그라비티는 NBA 라이즈, 퍼즐앤드래곤, 닌자라 등의 게임을 이와 더불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고래가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주식회사 고래가겜 - '소녀, 운명을 만나다'

'어쩌다보니 어부냥'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고래가겜은 이번에는 귀여운 SD캐릭터를 활용한 '방치형 게임'을 선보인다.

주목할 분야는 '그래픽'이다. 단순한 게임성과 더불어 차분한 색감이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게임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캐릭터 뿐만 아니라 몬스터들 또한 개성 넘치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방치형 게임의 특성 상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게임성을 기대할 수는 없으며 결국에는 자원을 모아 무언가를 구매하고 다시 환생하는 일의 반복이지만, 아름다운 그래픽 속에 녹아든 방치형 게임 특유의 여유로움 또한 느낄 수 있다.

사진=지스타 2021 공식 홈페이지, 서울호서전문학교 출품작

호서직업전문학교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지스타에 참가하는 호서전문학교에서도 독창적인 작품들이 여럿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얼라이브 원'은 외딴 곳으로 탐사를 떠난 사이 침공을 받은 탐사기지에서 침입자들을 물리치고 본부와의 통신을 시도하며 생존하는 액션 게임이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다양한 공격 패턴'이라는 특징이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

'갓 오브 어빌리티'는 강탈당한 '신의 능력'을 되찾기 위한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액션 게임이다. 적의 탄환을 패링해 자신의 필살기 게이지를 모으고, 이를 통해 적들의 능력을 흡수해나가며, 최종적으로는 '신의 능력'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Way Back Home'은 VR 공포게임으로, 어두워진 지하철 내에서 언제 출몰할 지 모르는 귀신에게서 벗어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공포 이야기의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 지하철과 더불어 '핸드폰' 외에는 의지할 곳 없는 주인공의 상황이 더욱 공포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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