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공운수노조 "2019년부터 3천300원..택시요금 인상해야"

허광무 2021. 11. 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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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4일 "울산시는 택시 노동자가 참여하는 실태조사를 하고, 택시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택시 노동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택시 이용 급감, 가스비·보험료·물가 인상 등으로 생계가 파탄 난 지 오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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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조합원들이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촬영 허광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4일 "울산시는 택시 노동자가 참여하는 실태조사를 하고, 택시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택시 노동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택시 이용 급감, 가스비·보험료·물가 인상 등으로 생계가 파탄 난 지 오래다"라고 강조했다.

노조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3천300원에서 500원 인상하기로 했고, 수도권은 2019년부터 3천800원의 기본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울산시는 2019년 현재 기본요금인 3천3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러나 당시 ℓ당 700원이었던 가스비가 2년 만에 1천110원으로 올랐고, 보험료도 50% 가까이 인상되는 등 최근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는 "울산시는 택시요금 인상이 물가 인상에 영향을 미쳐 서민경제를 어렵게 한다는 논리에 갇혀 택시 노동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했다"라면서 "장시간 노동과 과로, 저임금 노동 등으로 택시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급을 받으며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택시 노동자 고통을 외면하는 울산시와 각종 공약으로 사탕발림만 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라면서 "택시 노동자 기본수익보장 수당 제도를 마련하고 완전 월급제를 시행하는 등 처우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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