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칠성야시장서 '오징어게임'.."상권 회복 기대"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장하고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2021.10.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시민참여형 게임 이벤트가 대구 야시장에서 열린다.

4일 대구시와 북구에 따르면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오는 6일 칠성야시장, 13일 서문야시장에서 방문객이 참여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서바이벌 OX' 등 추억의 놀이를 각색한 게임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야시장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했다.

행사에서 1등 고객에게는 야시장 모든 매대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권을 준다.

백신접종 완료자만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4일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하고, 행사 당일 야시장 현장에서 30명을 추가로 뽑는다.

대구시 관계자는 "야시장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일상으로의 조속한 회복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