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온두라스와 산림분야 실질 협력 양해각서 체결

박찬수 기자 2021. 11. 4.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3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온두라스 산림보전청 마리오 마르티네즈 산림청장과 산림분야 실질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리오 마르티네즈 산림청장은 "온두라스를 포함한 중미국가들은 열대·아열대성 지대로 풍부한 자원과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의 역할과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두라스는 최근 환경 및 산림복원과 연계한 경제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한국과의 산림협력을 통해 양국의 생태계 보전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서 중미로 우호 확대..현재 33개국과 협력관계
최병암 산림청장(왼쪽)이 3일 온두라스 산림보전청 마리오 마르티네즈 산림청장과 산림분야 실질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최병암 산림청장은 3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온두라스 산림보전청 마리오 마르티네즈 산림청장과 산림분야 실질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UNFCCC COP26)를 계기로 이뤄졌다.

산림청은 지난 5월 31일 2021 피포지(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온두라스를 포함한 중미국가들과 독립 200주년과 중미통합체제(SICA) 발족 30주년을 기념해 한-중미 7국 우호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7월에는 한-미 정상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온두라스 산림보전청을 방문, 양국 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주요 협력 분야는 양국 간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및 산림복원, 기부변화 및 산림분야 적응 관련 연구개발, 홍수·산불 등 산림재난 예방 및 점검(모니터링) 등이다.

마리오 마르티네즈 산림청장은 “온두라스를 포함한 중미국가들은 열대·아열대성 지대로 풍부한 자원과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의 역할과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두라스는 최근 환경 및 산림복원과 연계한 경제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한국과의 산림협력을 통해 양국의 생태계 보전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온두라스와의 약정체결은 그간 아시아에 집중된 한국의 양자 산림협력을 중미지역으로 확대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중한 동반관례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현재 33개 국가와 양자 협력관계를 맺고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온두라스는 34번째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국가이다.

pcs4200@hanmail.net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