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부스터샷 대상자 명단 일괄 발송으로 논란

이호진 2021. 11. 4.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남양주보건소가 요양시설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희망자 파악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가 담긴 대상자 명단을 시설에 일괄 발송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보건소는 지난달 요양시설 입원환자와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희망자 파악을 위해 지역 요양원과 요양병원 70여곳에 대상자 명단을 전자우편으로 발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보건소가 요양시설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희망자 파악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가 담긴 대상자 명단을 시설에 일괄 발송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보건소는 지난달 요양시설 입원환자와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희망자 파악을 위해 지역 요양원과 요양병원 70여곳에 대상자 명단을 전자우편으로 발송했다.

보건소는 이 과정에서 대상자 이름과 접종 백신, 주민등록번호가 담긴 전체 명단이 담긴 파일을 일괄적으로 발송했다.

명단를 본 요양시설 관계자들이 다른 시설에 누가 몇명이나 입소해 있는지 알게 되면서 결국 일부 요양시설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남양주보건소는 명단 배포 몇 시간 뒤 명단을 시설별로 분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각 시설에 개인정보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당시 업무 처리과정에서 세심하게 처리돼야 할 부분에 실수가 있었다”며 “배부된 명단이 용도 외로 사용되지 않도록 각 시설에도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