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옷 바꾸며 도주한 강도강간 피의자, 6900원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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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적을 피해 다니던 강도강간 피의자 5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피해자 명의의 카드를 사용했다가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강도강간 혐의로 51살 남성 박 모 씨를 구속수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에서 여성 A 씨를 성폭행하고 카드 등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도주한 지 4시간쯤 지나 박 씨는 다시 편의점 주변에 와서 서성거렸고, 이 모습을 본 편의점 종업원이 재차 경찰에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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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적을 피해 다니던 강도강간 피의자 5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피해자 명의의 카드를 사용했다가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강도강간 혐의로 51살 남성 박 모 씨를 구속수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에서 여성 A 씨를 성폭행하고 카드 등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머무는 장소를 계속 옮겨다닌 박 씨는 지난달 30일 아침 10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와 음료 등 6천900원어치 물건을 사는 과정에서 훔친 카드로 결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분실 카드로 뜨고 결제가 막히자 담배와 음료를 가지고 도주했습니다.
편의점 종업원이 "분실 카드를 쓰려던 한 남성이 물건을 들고 도주했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약 1분 뒤 추적하던 카드 사용 시도를 파악한 종로경찰서 형사과 직원들이 출동해 탐문수사를 벌였습니다.
도주한 지 4시간쯤 지나 박 씨는 다시 편의점 주변에 와서 서성거렸고, 이 모습을 본 편의점 종업원이 재차 경찰에 알렸습니다.
경찰은 다른 옷을 입고 있는 박 씨를 추격전 끝에 긴급 체포했습니다.
박 씨는 가방 속에 옷을 여러 벌 넣어 다니며 수시로 갈아입는 방식을 쓴 걸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지난 1일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쯤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넘기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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