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기업체서 집단감염 속출..천안 42명 확진

이시우 기자 2021. 11. 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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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초등학교와 기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초등학교 2곳에서 학생 8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까지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서북구 A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을 포함해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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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곳 학생 등 11명·8명, 누적 확진자 52명
제조업체서도 9명..하루 40명 이상 확진 역대 3번째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6일 동안 15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초등학교와 기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초등학교 2곳에서 학생 8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 하루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번째다.

전날까지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서북구 A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을 포함해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까지 학생 14명을 포함해 18명이 집단감염돼 같은날 학생과 교직원 등 610명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이 결과 11명의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또 동남구의 B초등학교에서도 학생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전날까지 학생과 가족 등 15명이 확진되면서 B초등학교 학생 등 90명을 전수 검사했다.

학생 5명을 포함해 가족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학생들 중 학원을 다니거나 가족 중 유치원생이 포함돼 있어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건축용 철강재를 전문 생산하는 C업체에서도 직원 9명이 감염됐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주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밀접 접촉자 등 60여 명을 검사해 2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낸 바 있다.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이 확진돼 직원 80여 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 9명의 검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밖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7명, 자가격리 중 4명, 자발적 검사 2명, 해외입국 1명이 각각 확진되면서 역대 3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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