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냄새에 눈은 반쯤 풀려 근무..광양시장 선거캠프 출신 女공직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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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안내데스크를 맡고 있는 여성 공직자가 술에 취해 근무를 하다 민원인의 지적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전남 광양시 등에 따르면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 자유게시판에 '광양시민'이란 아이디로 지난달 30일 광양중앙도서관에서 있었던 황당한 사연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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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공공도서관 안내데스크를 맡고 있는 여성 공직자가 술에 취해 근무를 하다 민원인의 지적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전남 광양시 등에 따르면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 자유게시판에 '광양시민'이란 아이디로 지난달 30일 광양중앙도서관에서 있었던 황당한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주 토요일(10월30일) 광양읍 중앙도서관에 도서대여차 방문해 1층 데스크에 엎드려 있는 직원에게 문의를 하고 답변을 하는데 술냄새가 심하게 나고 눈은 다 풀려있는 등 가관이 아니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술을 마셨느냐고 묻자 해당 여성 공직자가 '네'라고 대답했다"고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술을 마시고 근무를 하는지, 도서관은 직원관리를 이떻게 하는지 참 큰일"이라고 적었다.
도서관 측과 광양시는 글쓴이가 올린 해당 공직자의 행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이와 관련해 "총무과에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해 엄중하게 문책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사실 확인 결과 해당 공직자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정현복 광양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일했고 지난해 11월 공무직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은 해당 공직자에게 글쓴이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했지만 닿지 않았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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