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3분기 매출 39.6% 늘어..휴점 여파 딛고 개선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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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현대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되면서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지난 7~8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회복세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더현대 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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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8월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회복 주춤…9월 회복"
면세점, 적자에도 바잉파워 증가로 매출·손익 개선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올해 3분기 현대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되면서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매출 회복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더현대 서울 오픈과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7.7% 늘어난 630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의 순매출은 4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 늘어난 586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역센터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7월 초 일주일간 휴점 조치를 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7~8월 코로나19 4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이어지면서 매출 회복세가 부진했으나, 9월부터 매출이 정상화되고, 추석 명절 행사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을 다시 끌어올렸다.
면세점 부문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바잉파워 증가로 매출 및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순매출은 화장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45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1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억원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지난 7~8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회복세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더현대 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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