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Q 영업익 369억원 '흑자 전환'..북경한미약품 호조 영향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이 올 3분기 코로나19(COVID-19) 여파에서 벗어나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올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369억원을 달성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5%가 증가한 3031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R&D)은 매출 대비 13.3%인 403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3분기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파트너십 계약이 종료돼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다. 이후 북경한미약품 등 국내외 매출 호조에 힘입어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배 가량 늘었다. 매출은 754억원으로 82.6% 성장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3분기 연결기준 2364억원의 매출과 18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모습을 탈피해 성장세로 턴어라운드 한 의미있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외국 보디빌더 "김종국, 45세에 불가능한 몸…약물 썼다는데 11억 건다"☞ '성폭행 논란' 제이세라-A씨, 통화 내용 들어보니…"생각 변했다"☞ 영탁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혐의 인정, 가수는 몰랐다"☞ "모더나 맞은 남편, 살려달라 울부짖어…초록물 토해"☞ 아버지 벗어났더니…브리트니 "엄마가 7억 요구, 내 인생 망쳐"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