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3000선 회복은 실패

고정삼 수습 2021. 11.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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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98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오전 한 때 30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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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수..코스닥은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98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오전 한 때 30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1포인트(0.25%) 오른 2983.22에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1포인트(0.25%) 오른 2983.22에 마감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334억원, 3천1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6천55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안도감 유입에 미국 증시 강세와 연동된 흐름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결정에도 비둘기파적인 이벤트였다는 시장 반응에 힘입어 장 초반 300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증시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가 4% 이상 상승했고 네이버, 삼성SDI, 현대차, 기아가 2%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 섬유의복, 서비스업, 기계, 은행이 1% 이상 올랐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제조업, 통신업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 이상 하락했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금융업, 음식료업, 보험업, 유통업, 의약품, 화학 등이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36%) 내린 1001.43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6천554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334억원, 3천16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7% 이상 올랐고 엘앤에프가 6%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가 2% 이상 올랐고 알테오젠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는 1%대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도 소폭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는 이날 보합권을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이 3% 이상 내렸고 인터넷, 출판매체, 통신서비스가 2%대 약세를 보였다. 정보기기, 금융, 금속, 통신장비 등이 1% 이상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 종이·목재, IT 부품이 2% 이상 올랐고 화학, 건설, 비금속 등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182.6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수습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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