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녹도 인근 해상서 어선 좌초..2명 구조

이재림 2021. 11. 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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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5시 3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녹도 인근 해상에서 3t급 어선이 암초에 걸려 얹혔다.

선박위치 발신장치(V-PASS) SOS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원 등을 급파해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어선이 암초에 부딪치면서 기관실 하부에 생긴 구멍을 막고 유입된 바닷물을 빼낸 뒤 오전 11시 30분께 사고 선박을 대천항으로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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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선박(가운데) 예인 장면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4일 오전 5시 3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녹도 인근 해상에서 3t급 어선이 암초에 걸려 얹혔다.

선박위치 발신장치(V-PASS) SOS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원 등을 급파해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1명은 목 부위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해경은 어선이 암초에 부딪치면서 기관실 하부에 생긴 구멍을 막고 유입된 바닷물을 빼낸 뒤 오전 11시 30분께 사고 선박을 대천항으로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처럼 V-PASS의 S0S 알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신속하게 사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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