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FOMC 안도감에 상승 마감..3,000선 회복은 실패

한동희 기자 2021. 11.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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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테이퍼링 리스크 해소에 상승 마감했지만, 3,000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25%) 상승한 2,983.2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5.21포인트(0.85%) 오른 3,000.92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인의 강력한 매도세에 상승 동력을 잃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상승한 1,18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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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불확실성 해소에도 개인 매도세 눌려
[서울경제]

코스피지수가 미국 테이퍼링 리스크 해소에 상승 마감했지만, 3,000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25%) 상승한 2,983.2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5.21포인트(0.85%) 오른 3,000.92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인의 강력한 매도세에 상승 동력을 잃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3억원, 3,16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55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FOMC 이후 안도감 유입에 미국 증시 강세와 연동된 흐름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결정에도 비둘기파적인 이벤트였다는 시장 반응에 힘입어 장 초반 3,00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증시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상승한 1,18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3%)와 셀트리온(-0.71%)를 제외한 8개 종목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0.28%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0.47% 올랐다. 이밖에 네이버(2.24%), 카카오(035720)(4.42%), LG화학(0.77%), 삼성SDI(006400)(2.60%), 현대차(005380)(2.64%), 기아(2.35%)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36%) 하락한 1,001.4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2포인트(0.76%) 상승한 1012.62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하락 반전 했다. 기관이 2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23억원, 외국인은 1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27%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엘앤에프(066970)(6.99%), 카카오게임즈(2.47%), 에이치엘비(028300)(0.12%), SK머티리얼즈(0.75%), CJ ENM(0.24%) 등도 강세였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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