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화 약제 질식 사건' 관련 기관 압수수색
문가영 2021. 11. 4. 15:51
경찰이 서울 가산동 공산 현장에서 소화 약제가 누출돼 사상자 21명이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4일 실시했다.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가산메트로 지식산업센터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한 곳은 안전 감독과 관리를 하는 기관이다. 소화 약제 질식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8시 50분께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이산화탄소를 뿜는 무게 58kg, 용량 87L의 약품이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중상자 1명이 사망하면서 이 사건에 따른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전체 사상자는 경상자 17명을 포함해 총 21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소화 시설의 적절성 여부·안전수칙 준수 여부·안전교육 이행 여부·대피 시 조치의 적절성 등에 대해 엄중히 수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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