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오히려 좋다" TO1의 진짜 성장 [인터뷰]
[스포츠경향]
그룹 TO1이 더 단단해진 팀워크로 돌아왔다.
TO1은 4일 미니 2집 ‘리얼라이즈(RE:ALIZE)’를 발표했다. 전작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소속사간 갈등과 팀명 변경 등의 고비를 딛고 돌아온 만큼 더 기대를 모은다.
TO1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웨이크원 사옥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무대의 소중함을 알았다”며 향후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장애물이 있을 때 ‘오히려 더 좋다’는 마인드로 다 같이 뛰어넘으려고 하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이지 않을까 생각해요.”(지수)
“10개월의 공백기 동안 변화가 있었죠. 멤버 모두 같은 목표를 갖고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시간 속에서 더 돈독해지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어요. 이렇게 변화된 점들을 통해 리프래시 한 느낌이라 오히려 에너지를 얻었어요.”(민수)
“무대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꼈어요.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후 활동을 하면서 무대 하나 하나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노력하는 그룹이 돼야겠다고 느꼈어요.”(제이유)
지난해 엠넷 오디션 예능을 거쳐 TOO로 데뷔한 TO1은 CJ ENM과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사이 갈등으로 10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보내야했다. 이후 CJ ENM 소유 기획사 웨이크원에 합류, 지난 3월 팀명을 TO1으로 변경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처럼 긍정적 변화를 맞은 TO1이 선보일 ‘리얼라이즈’ 역시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5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리본(RE:BORN)’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으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회피하지 않고 맞서 성장하는 모습을 ‘거친 선’과 ‘아름다운 악’으로 비유해 표현했다. 특히 후렴구가 중독성 있는 타이틀곡 ‘노 모어 엑스(No More X)’를 통해 ‘TO1’의 이름을 각인 시키겠다는 각오다. TO1은 “타이틀곡이 ‘수능금지곡’으로 불리게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보통 선과 악을 생각하면 각각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이 떠오르는데, 그 고정관념을 한번 비틀어낸 콘셉트에요. 겉으로는 거칠지만 속은 선하고, 몽환적이고 아름답지만 속은 악한 모습은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콘셉트라 도전해봤죠.”(제이유)
“퍼포먼스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전작에서는 새 출발을 의미하며 각 잡힌 군무에 치중했다면, 이번엔 좀 더 여유롭고 그루브 있는 퍼포먼스를 만날거에요.”(찬)
“타이틀곡의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해요. 안무 역시 특별하게 꾸몄어요. 무대마다 ‘X’를 표현하는 안무를 계속 다르게 보여줄 예정이라, 매번 다른 ‘X’자 안무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을거에요.”(민수)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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