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소화약제 누출' 감리업체 등 2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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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오늘(4일) 낮 1시 20분쯤부터 가산메트로 지식산업센터와 A 감리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소화 시설의 적절성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려 압수물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강제수사에 착수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금천경찰서 내부에 20여 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사고 경위를 자세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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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금천구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화약제가 누출돼 21명이 사상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감리업체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늘(4일) 낮 1시 20분쯤부터 가산메트로 지식산업센터와 A 감리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소화 시설의 적절성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려 압수물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강제수사에 착수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또 "특히 대피 시 대피등과 사전 안전조치 등에 대해 관련자들을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확인할 게 있어 서버의 자료 확보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오전 8시 50분쯤 가산데이터허브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화약제 누출로 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는 52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사고가 발생한 지하 3층에는 10여 명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3층 발전기실 전기공사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설비 130병이 터져 사고가 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합동감식팀은 누군가 고의로 수동조작 스위치를 작동시켰는지 설비 오작동인지 등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천경찰서 내부에 20여 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사고 경위를 자세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누출된 이산화탄소 가스는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소화 약제로 사람이 호흡하면 중추신경 마비를 불러일으키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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