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Q 영업익 전년비 48%↑..연간 전망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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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기업 토요타는 4일 올해 회계연도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7500억엔(약 7조7657억원)으로, 전년 동기(5060억 엔) 대비 48.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실적으로,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9명 평균)은 토요타의 2분기 영업익을 5933억엔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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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 자동차기업 토요타는 4일 올해 회계연도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7500억엔(약 7조7657억원)으로, 전년 동기(5060억 엔) 대비 48.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실적으로,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9명 평균)은 토요타의 2분기 영업익을 5933억엔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분기 연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11% 증가한 2조4900억엔(국제회계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8년 2분기(2조4939억엔, 미국회계기준)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더해 주요 생산 기지인 동남아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타격을 입으면서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하면서 이익을 봤다고 로이터·AFP 통신은 분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토요타는 내년 3월까지인 2021회계연도 연간 이익 전망치를 기존 2조5000억엔에서 2조80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는 시장의 기대보다는 낮은 것으로,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21명 평균)은 2조9200억엔의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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