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종전선언, 항구적 평화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

김서연 기자 2021. 11. 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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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한국전쟁(6·25전쟁)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불안한 한반도의 정세를 평화의 길로 돌려세우고 북미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신뢰조성의 조치로서, 장기적으론 한반도의 지난한 휴전 상황을 끝내고 항구적 평화체제로 가기 위해" 종전선언을 향해 "두려움 없이 나서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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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상호존중에 기반 둔 대화 모멘텀 마련"
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1.10.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한국전쟁(6·25전쟁)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4일 통일연구원 주최 '종전선언의 의미와 실현방안' 학술회의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지금이) 종전선언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그 실현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최근 한·미도 종전선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있다"며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 여정을 향한 출발이며, 멈춰선 비핵화 협상을 촉진시키는 매우 유용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전선언엔 '신뢰와 상호존중에 기반을 둔 대화 모멘텀' 마련이란 실천적 의미가 있다며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우리 민족의 비극적 서사를 희망의 서사로 바꿔가는 역사적 이정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장관은 특히 종전선언은 갑자기 제안된 게 아니라, 오래 검토되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던 사안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불안한 한반도의 정세를 평화의 길로 돌려세우고 북미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신뢰조성의 조치로서, 장기적으론 한반도의 지난한 휴전 상황을 끝내고 항구적 평화체제로 가기 위해" 종전선언을 향해 "두려움 없이 나서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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