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일본은 유럽 · 미국과 달라..양적완화 유지"

김경희 기자 2021. 11. 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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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수습 후에도 대규모 양적 완화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구로다 총재는 지난 2일 스즈키 이치 재무상과 야마기와 다이시로 경제재생담당상과 만난 자리에서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2% 물가상승 목표'가 담긴 2013년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을 유지한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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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수습 후에도 대규모 양적 완화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오늘(4일)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난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 축소 개시를 결정한 것에 대해 "유럽·미국과 일본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지만, 자금 융통 등에 대한 지원은 내년 3월까지 계속하게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로다 총재는 지난 2일 스즈키 이치 재무상과 야마기와 다이시로 경제재생담당상과 만난 자리에서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2% 물가상승 목표'가 담긴 2013년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을 유지한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저성장·저물가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일본에선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을 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지만 달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하고 장기 금리를 0% 정도로 억제하는 대규모 양적 완화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이날 기시다 총리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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