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김종현·윤지성·김동현이 그릴 아이돌 이야기 '너의 밤' (종합)

김나영 2021. 11. 4. 15: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4일 오후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안지숙 감독을 비롯해 정인선, 이준영, 장동주, 김종현, 윤지성, 김동현이 자리에 참석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제작발표회 사진=SBS
이날 안 감독은 “저희 드라마의 처음 시작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의 집에 내가 들어가서 산다면’이라는 판타지에서 시작됐다. 실제 아이돌 친구들을 만나서 인터뷰하니까 생각보다 평범하게 지내고 있더라. 환상과 판타지보다는 청춘들과 다르지 않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대에서 멋지지만, 무대 아래에서 평범함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무대 아래에서 보여주는 재미있고 평범하고 편안한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K-POP을 다루는 타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저희가 표방하는 것이 음악 드라마다. 계속 좋은 음악이 나온다. 그 음악을 즐기면서 드라마를 즐기면서 다른 아이돌 드라마와 차별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아이돌이 대거 등장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안 감독은 “아이돌이 주인공이다보니까 실제 아이돌중에서 많이 찾아봤다. 제일 먼저 논의한 것은 이준영이었다. 같이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고, 준영 군이 참여하게 됐다. 다음에 고민한 것은 다섯명의 조합이었다. 나머지 넷 친구들을 만나면서, 다섯명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연기가 처음인 세 친구가 있는데, 처음이지만 충분히 잘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김종현 장동주 이준영 윤지성 김동현 사진=SBS
이어 “저희 드라마에서 홍일점은 윤주가 저에게 중요했다. 윤주가 긍정적이고 밝고 이들을 치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인선 씨가 실제로 털털하고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더라. 찰떡이라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드라마가 아이돌 뿐만 아니라 각자가 가진 아픔, 두려움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누군가에게 말했을 때 ‘그런 정도로 고민해?’라고 할 수 있지만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홀로 있는 밤이 외롭고, 누군가 같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게 포괄적으로 담기 위해 제목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드라마 제목과 똑같은 제목의 노래가 나온다. 그게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와 맞닿아있다고 생각한다. 곡에 중점을 두고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라며 “이 드라마는 다양한 면이라고 생각한다. 치유, 음악, 코미디적인 요소가 있다. 또 생각지도 못하게 친구들이 망가지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그게 큰 관전포인트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정인선은 “제가 혼자 웃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촬영을 진행하면서 ‘너네 이래도 돼?’라는 생각을 했다. 서로 탄력을 받으면서 찍은 결과물이라서 좋을 것 같다. 이 친구들이 걱정이 많았지만 너무 잘했다. 무대 위에 모습도 그렇고, 많은 걸 느끼면서 찍었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정인선 이준영 사진=SBS
이준영은 “저는 사람 냄새나는 드라마라서 좋은 것 같다. 캐릭터 개개인이 잘 보이는 작품인 것 같다. 당연히 볼거리도 많지만,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심도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장동주는 “화려한 스타들이 멋있어 보이지만 뒷모습이 어쩔땐 찌질하고 웃기고 옹졸해지고 슬픈, 이면의 이야기들이 궁금증을 유발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김종현은 “각자 다른 아픔을 가지고 있다. 서로가 치유해주는 부분에 대해서 힐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하는 아픔이 있어서 그걸 주의깊게 보시면 드라마에 빠져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7일 밤 11시 5분 첫방송 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