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제 임상시험

김경희 기자 2021. 11. 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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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AXA1125'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이 치료제는 세포 호흡을 돕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치료제는 미국 바이오기업 액셀라가 개발 중이며,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했는데, 내년 중반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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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XA1125' 소개

영국에서 코로나19의 후유증인 극도의 피로감과 무기력을 완화하는 치료제 개발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다고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XA1125'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이 치료제는 세포 호흡을 돕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를 오래 앓은 환자는 미토콘드리아가 바이러스로 손상돼 극도의 피로, 무기력 등의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이용해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해 '세포 내 발전소'로 불리는데, 바이러스가 미토콘드리아에 침입하면 자기복제를 통해 이 활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치료제는 미국 바이오기업 액셀라가 개발 중이며,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했는데, 내년 중반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4주 이상 앓은 환자 중 56%는 극도의 피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액셀라 홈페이지 발췌,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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