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단계적 폐지에 40여 개국 합의..호주 · 중국 · 인도 등은 불참

김경희 기자 2021. 11. 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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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폴란드,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주요 석탄 소비국을 포함한 40개 국가가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중장기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성명에 참여한 국가 가운데 폴란드, 베트남, 칠레 등 18개국은 석탄 발전 폐지 정책에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영국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성명에 참여한 국가들은 자국 안팎의 신규 석탄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즉시 중단하고, 청정에너지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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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폴란드,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주요 석탄 소비국을 포함한 40개 국가가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중장기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 중인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이들 국가를 포함한 각국 기관·단체들 총 190여 곳이 이런 내용의 성명서에 합의했다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성명에 참여한 국가 가운데 폴란드, 베트남, 칠레 등 18개국은 석탄 발전 폐지 정책에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영국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성명에 참여한 국가들은 자국 안팎의 신규 석탄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즉시 중단하고, 청정에너지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특히 석탄 발전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여 선진국은 2030년대에, 나머지 개발도상국은 2040년대에 석탄발전을 최종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호주, 중국, 인도, 미국 등 석탄 소비량이 큰 주요 국가들이 불참해 이번 성명에 큰 한계가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또한 단계적 석탄발전 폐지 시점도 기후변화의 시급성을 고려하면 너무 늦은 시기로 설정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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