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차례 고의사고로 보험금 7억7천만원 챙긴 일당 검거

김준범 2021. 11. 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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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하고 공범 6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3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일대에서 84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7억7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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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고 장면 [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하고 공범 6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3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일대에서 84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7억7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일부러 교통사고를 일으켜 합의금 등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명의를 바꿔가면서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했지만 의심쩍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과 보험사의 감시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많은 돈을 챙기기 위해 차 한 대에 4~5씩 탄 상태에서 사고를 내 피해를 부풀리기도 했다.

대전 지역 폭력조직 소속인 그는 용돈을 챙겨 주겠다며 선·후배들을 범죄에 가담시켰다.

이들은 보험금을 받아 명품을 사거나 유흥비로 탕진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무고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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