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생필품 사재기 현상에 "식량 비축량 역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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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과 타이완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현상까지 불거지자 중국 당국이 식량 비축량을 공개하며 불안감 해소에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은 올해 식량 비축량이 7년 연속 6천500만 ㎏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어제(3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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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과 타이완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현상까지 불거지자 중국 당국이 식량 비축량을 공개하며 불안감 해소에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은 올해 식량 비축량이 7년 연속 6천500만 ㎏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어제(3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국내 식량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완전히 충족시킨다고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소비되는 밀과 쌀의 비축 비율은 70% 이상을 웃돌고 밀의 경우 풍작이 이어지면서 현재 1년 6개월 치 소비량을 비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장쑤 성 창저우 시 일부 대형마트에선 생필품과 식자재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 계산대 대기 시간이 2시간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중·소 도시 마트와 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긴 줄이 목격됐지만,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의 식품 공급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사재기 현상의 이유에 대해 중국 상무부의 생필품 비축 권고로 인해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초래됐으며, 최근 긴장이 고조되는 타이완 문제 역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부추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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