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신시내티서 '골드글러브 포수' 터커 반하트 영입

안형준 2021. 11. 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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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가 반하트를 영입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11월 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포수 터커 반하트를 영입했다.

2016년부터 신시내티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반하트는 8시즌 통산 744경기에 출전해 .248/.324/.371 51홈런 261타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수비력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반하트는 디트로이트의 젊은 투수진을 이끌 수 있는 베테랑 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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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트로이트가 반하트를 영입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11월 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포수 터커 반하트를 영입했다. 디트로이트는 신시내티에 싱글A 3루수 닉 퀸타나를 내줬다.

1991년생 우투좌타 포수 반하트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신시내티에 지명돼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다.

2016년부터 신시내티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반하트는 8시즌 통산 744경기에 출전해 .248/.324/.371 51홈런 261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성적은 116경기 .247/.317/.368 7홈런 48타점. 정교함도 장타력도 그리 뛰어나지 않은 반하트는 타격 부분에 특별한 강점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다만 2017년, 2020년 두 차례 내셔널리그 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난 포수다. 리그 상위권의 프레이밍 능력을 가졌고 도루 저지 능력도 준수하다.

디트로이트는 올시즌 에릭 하스와 제이크 로저스, 윌슨 라모스, 그레이슨 그레이너, 더스틴 가노를 포수로 기용했다.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는 하스지만 하스는 뛰어난 장타력을 가진 반면 포수로서의 능력은 아쉬웠다. 26세 로저스가 큰 기대를 받았지만 로저스는 토미존 수술로 인해 2022시즌을 제대로 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뛰어난 수비력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반하트는 디트로이트의 젊은 투수진을 이끌 수 있는 베테랑 포수다. 케이시 마이즈, 맷 매닝, 타릭 스쿠발 등 투수 유망주들이 빅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디트로이트는 이들을 이끌어줄 든든한 조력자를 얻었다.

신시내티는 보장 계약기간이 만료된 반하트를 트레이드하며 자연스럽게 포수 세대교체를 이루게 됐다. 반하트는 2022년 750만 달러의 구단 옵션(바이아웃 50만 달러)이 있는 상황. 신시내티는 옵션을 포기하고 반하트를 FA 시장으로 보내는 대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반하트가 떠난 안방은 드래프트 1라운더 출신(2015년 전체 11순위) 25세 기대주 타일러 스티븐슨이 지킬 예정이다. 스티븐슨은 올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286/.366/.431 10홈런 45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에도 재능이 있음을 증명했다.

신시내티로 향한 퀸타나는 디트로이트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1997년생 3루수다. 드래프트 상위 라운더였지만 싱글A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퀸타나는 마이너리그 2시즌 통산 155경기에서 .190/.299/.308 11홈런 64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종료 하루만에 트레이드를 발표한 디트로이트는 본격적인 오프시즌의 시작을 알렸다.(자료사진=터커 반하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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