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카카오페이, 공모가 2배 넘겼다..'따상'은 실패

SBSBiz 2021. 11. 4. 08: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대장동 의혹' 김만배·남욱 구속

한겨레 기사입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씨와 남 변호사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됐던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서는 도망이나 증거 인멸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김 씨와 남 변호사 등 대장동 핵심 인물들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거액이 돌아가게 사업을 설계하고, 성남시에 최소 651억 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의 구속으로 배임과 뇌물 혐의를 둘러싼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 구멍난 글로벌 공급망 한국 소방차까지 불똥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이 확산하면서 결국 한국의 소방차, 구급차 운행까지 불안해졌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관내 24개 소방서, 119특수구조단 등에 요소수 재고 관리를 위한 긴급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각 소방서가 확보하고 있는 요소수 가운데 평상시 기준 약 1개월 사용량인 150L를 제외한 물량을 서울 소방재난본부에 즉시 반납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또 서울 주요 주유소에 소방차량에 쓸 요소수를 우선적으로 공급해달라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요소수 추가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2월을 전후로 요소수가 없어 소방, 구급 차량이 멈추서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본부가 직접 비축량을 확보하고 상황에 따라 배급하겠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위기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현대차 승부수…GV70 전기차 美서 생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부터 제네시스 GV70 전기자동차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일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미국 공장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노조에 공유했는데, 여기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를 제작하면 앨라배마에서 생산하고 있는 쏘나타 등의 물량은 한국으로 다시 가져온다는 계획입니다. 

급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차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당초 계획보다 빠른 내년 초부터 전기차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등 속도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GV70 EV를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전력硏 "석탄발전소 유지하는 日처럼…한국도 일부는 남겨둬야"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전력 수급을 총괄하는 한국 전력에서 정부가 2034년까지 폐지하겠다던 30개 석탄 화력발전소의 일부를 '전면 폐지' 대신 '가동 중단'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입니다. 

매일경제가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입수한 한국전력 산하 전력연구원의 '폐지 석탄화력발전소 매몰 자산 평가 기술개발' 비공개 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담겨있었다는데요. 

이 보고서는 유사시에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구식 석탄발전소 일부를 가동 중단 상태로 유지하는 일본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발전소를 남겨두는 방안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결론을 내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LNG 발전소와 원전 발전 활용도 강조했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탈탄소' 추진 속도를 합리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한전과 연구원 측은 이번 보고서가 "기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따상' 못했지만…카카오페이, 공모가 2배 넘는 19만3000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어제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엔 실패했지만, 시초가가 공모가 2배를 넘는 데 성공했고 시초가 대비 7.2% 오른 19만 3,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은 25조 1,610억 원으로 금융주 시가총액 순위에선 1위 카카오뱅크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카카오페이 상장으로 카카오 그룹 전체 시총도 116조 3,420억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한편 류영준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직원은 주식매수권, 스톡옵션으로 1,339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평가차익을 누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