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후보 떠나면, 류현진 아닌 2명이 공백 메운다..토론토 파워랭킹 '깜짝 5위'

한용섭 2021. 11.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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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시즌 메이저리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승 2패로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끝났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가 끝나자마자, 조금은 이른 2022시즌을 전망하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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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2021시즌 메이저리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승 2패로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끝났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가 끝나자마자, 조금은 이른 2022시즌을 전망하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꼽았다.

매체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위, 밀워키 브루어스를 4위로 선정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위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주축 선수들 중에서 5명이 FA가 되는 LA 다저스는 토론토 보다 하나 낮은 6위였다.

팀 마다 FA 선수들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시점, 선수들의 이동에 따라 전력의 부침이 심할 수 있다.

ESPN은 토론토의 내년 전망으로 “FA 시장에서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비 레이)와 MVP 톱3 후보(마커스 세미엔)을 잃을지도 모를 4위 팀이 어떻게 이렇게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유를 설명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탬파베이, 보스턴, 뉴욕 양키스에 밀려 지구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성적은 91승 71패, 1승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매체는 “토론토는 일반적인 4위 팀이 아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보 비셋, 조지 스프링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공격의 중심 축으로 있다”고 공격력을 인정했다.

ESPN은 FA 자격을 얻은 레이가 다른 팀으로 떠날 경우, 신인 알렉 마노아와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합류한 호세 베리오스를 주목했다. 매체는 “마노아와 베리오스는 둘이 합쳐 2021시즌 토론토에서 32차례 선발 등판했다. 내년에 두 선수의 선발 횟수가 60경기가 된다면, 레이가 떠날 경우 이닝을 대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좋은 활약을 한 마노아와 베리오스가 내년 풀타임으로 30경기씩 선발로 나선다면, 레이가 떠나도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매체는 토론토의 전력에서 조단 로마노를 엘리트 마무리로 평가했고, 유망주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를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 오프 시즌의 성공(스프링어, 레이, 세미엔)을 반복하기는 어렵겠지만,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시즌 종료 화상 인터뷰에서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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