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반려견 '페티켓' 강화해야

박창원·경기 구리시 2021. 11. 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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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나 길가에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얼마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민들을 향해 컹컹 짖는 반려견을 보고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견주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목줄도 느슨하게 잡고 태연하게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인과 산책하던 반려견이 크게 짖을 경우 목줄을 당기며 제지하거나 다른 사람이 지나갈 때까지 데리고 있어 피해를 주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덩치가 큰 맹견인데도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아 주위를 불안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반려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어떻게 기르고 행동 교육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모든 사람이 개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반려견을 기르려면 개를 두려워하거나 불편해하는 이웃을 배려해 ‘페티켓(펫+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반려견에 대한 보호자들의 책임감과 관리 의무를 강화해 반려견의 돌출 행동으로 이웃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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