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시장에 에릭 아담스 당선..사상 두번째 흑인시장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1. 11. 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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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도시 뉴욕시를 이끌 새 시장에 에릭 아담스가 당선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에릭 아담스는 전날 실시한 뉴욕시장 선거에서 60%가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새 뉴욕시장에 당선됐다.

내년 1월1일 시장에 취임할 아담스 당선인은 불안정한 경제 회복과 범죄, 삶의 질 개선,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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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후보와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가 2021년 11월 2일 미국 브루클린에서 열린 파티에서 승리 선언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REUTERS/Andrew Kellym


미국 최대 도시 뉴욕시를 이끌 새 시장에 에릭 아담스가 당선됐다. 뉴욕시 역사상 두 번째 흑인 시장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에릭 아담스는 전날 실시한 뉴욕시장 선거에서 60%가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새 뉴욕시장에 당선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집계가 78% 진행된 상황에서 그는 66.5%를 득표하며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28.8%)를 크게 앞섰다.

아담스 당선인은 "우리는 지금 너무 분열돼 있고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놓치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학교 유니폼을 벗고 '뉴욕 팀'이라는 같은 옷을 입었다"고 말햇다. 이는 첫 흑인 뉴욕시장 데이비드 디킨스가 강조 했던 '멋진 모자이크(Gorgeous mosaic)'를 떠올리게 하는 발언이다.

내년 1월1일 시장에 취임할 아담스 당선인은 불안정한 경제 회복과 범죄, 삶의 질 개선,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다.

경찰 출신인 아담스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총기 폭력의 급증과 지하철 내 폭력사건 등을 거론하며 공공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우리 도시 내에서 안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그의 승리는 중도좌파 민주당 지도부의 출발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뉴욕시의회 선거에서 한인 여성 2명이 처음으로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뉴욕시의회 23선거구에서 77%의 표가 집계된 상황에서 린다 이 후보(민주당)가 63.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26선거구에서도 78%의 표가 집계된 상황에서 줄리 원 후보(민주당)가 77.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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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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