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리헤이, 팀 떠난다 했을 때 처음 춤 싫어져..지금은 터닝포인트라 생각"('유퀴즈')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11. 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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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허니제이와 리헤이가 서로의 관계에 대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크루 리더 모니카, 허니제이,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 등이 출연해 '스트릿 힙 파이터'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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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댄서 허니제이와 리헤이가 서로의 관계에 대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크루 리더 모니카, 허니제이,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 등이 출연해 '스트릿 힙 파이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허니제이와 리헤이를 향해 "사실 이 얘기는 꼭 드리고 싶었다. 한때 사제지간에서 숙명의 라이벌로 만났다"며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사제지간으로 만나 댄스크루 퍼플로우로 함께 활동했던 허니제이와 리헤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각각 홀리뱅과 코카N버터의 리더로 재회했다.

리헤이는 허니제이를 다시 만났을 때의 느낌에 대해 "같은 무대에 선 것 자체가 5년 만이었다. '노 리스펙 지목 배틀'을 했을 때 하고 싶었다. 언니랑 춤을 서로 보여줄 기회가 한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노 리스펙이라 생각 안 하고 리스펙 배틀로 선배님들을 선택했다. 약한 사람 선택해서 뭐하나. 언제 만날 수 있겠나, 이럴 때 아니면"이라며 "하늬(허니제이) 언니랑 한번쯤 (배틀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5년 동안 달라진 춤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리헤이는 "'성장한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다. 항상 혼나던 사람이었으니까, 저는"이라며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도 했지만 춤을 더 집중해서 추고, 더 좋아해서 추고, 진득하게 췄다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허니제이는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셨는데 혜인이(리헤이)랑 저랑 싸운 적이 없다"며 "그때는 혜인이도 어렸고 저도 더 어렸었기 때문에 제가 하는 게 맞다고 저에 대한 확신이 엄청났을 때였다"고 전했다.

이어 "혜인이랑 같이 했던 팀이 정말 너무 잘 됐었다. 만약 애들이 힘들다고 하면 '니네가 그렇게 약한 소리 할 때야? 지금 일 그렇게 하고 싶어도 그렇게 못하는 애들이 많아'라 했다. 근데 이 아이들은 한번 감싸주길 바랐던 거다"라며 "이 친구가 생각했을 땐 제가 그 얘기를 했을 때 받아주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을 거고, 저는 '왜 나는 너한테 매일 놀자고 하는데 너는 왜 피해?' 이런 식으로 서운함이 쌓였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허니제이는 "이런 상황에서 7년을 같이 하다보니까 혜인이가 넌지시 말하더라. '언니 만약에 저 팀 안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라고 했는데 저는 사실 그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었다"며 "그때 처음으로 춤 추기 싫었다. 아무리 우리가 독보적이었고, 인기가 많았고 소위 말하는 톱을 찍었다고 해도 성공이라 말할 수 없었다. 저는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그 팀을 지키지 못했잖나"고 고백했다.

그는 "결과적으로는 그 선택으로 인해서 저도 지금의 팀을 만났고 혜인이도 멋있는 리더가 됐으니까 이것도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그때가 터닝포인트가 돼서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다. 다 이유가 있었던 일이었나보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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