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사흘째..오후 9시까지 전국서 2140명 확진
유선희 기자 2021. 11. 3. 22:08
[경향신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사흘째인 3일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는 16개 시도에서 총 22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와 비교하면 134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에는 같은 시간 부산 46명을 포함해 총 19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1743명, 비수도권 397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894명, 경기 678명, 인천 171명, 충남 89명, 대구 62명, 충북 44명, 경북·강원 각 39명, 경남·전북 각 27명, 대전 18명, 전남·제주 각 17명, 광주 14명, 울산 4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선희 기자 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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