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두산 준PO, '양석환 시리즈' 개봉박두

문영규 2021. 11.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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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을야구에서 LG와 두산, 두 잠실 라이벌의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LG에서 두산으로 이적해 맹활약중인 '양석환 시리즈'로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준플레이오프행을 이끈 양석환은 친정팀 LG전을 앞두고 의미있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양석환/두산 : "LG 팬분들은 LG를 그만 언급하라고 저한테 뭐라 하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언급하고 싶어서 언급하는 것도 아니고, 다시 가고 싶어서 언급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LG 관련) 질문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거니까 좀 팬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양석환은 LG 소속이던 지난해 포스트시즌엔 단 한 타석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결국 두산으로 트레이드까지 됐는데, 올 시즌 28개의 홈런을 쳐내며 LG에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석환/두산 : "친정팀이라고 해도 어느 팀이랑 하든 이겨야 되는 경기기 때문에, 매 경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LG의 키플레이어로는 김현수가 꼽힙니다.

두산 출신 김현수는 LG 입단식 당시 양석환이 축하까지 해준 사이라 둘의 해결사 대결에 시선이 쏠립니다.

LG는 이천 훈련장에서 이례적으로 비공개 합숙훈련을 마쳤습니다.

LG는 수아레즈를 두산은 최원준을 1차전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LG는 외국인 타자가, 두산은 외국인 투수 2명이 엔트리에서 빠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신승기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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