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이 되는 건 큰 기쁨이자 영광"..콘테 감독의 출사표

이민재 기자 2021. 11. 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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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인터뷰를 통해 의지를 드러냈다.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서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축구를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감독이 되는 건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나는 이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했으며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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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인터뷰를 통해 의지를 드러냈다.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서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축구를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감독이 되는 건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나는 이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코칭 철학은 간단하다. 팬들에게 좋은 축구, 매력적인 축구, 열정을 팬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기복이 없이 안정적인 팀을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팬들은 경쟁력이 있는 팀을 응원할 자격이 있다. 우리는 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했으며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한 지 하루 만에 새 감독을 선임했다.

올해 6월 30일 누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던 토트넘은 2021-22시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이달 1일 그를 경질했다.

콘테 감독은 우승 청부사다. 그가 가는 곳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첼시와 인터 밀란에서도 정상에 우뚝 섰다.

콘테 감독에게 토트넘은 도전이다. 그는 "나에게 토트넘은 새로운 도전이다. 내 감독 커리어에 중요한 부분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실 콘테 감독은 지난 6월 토트넘 사령탑이 될 뻔했다. 협상을 벌였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토트넘을 맡게 되었다.

그는 "당시 인터 밀란과 막 결별한 때였다. 시즌 종료 후 감정적으로도 매여 있었기 때문에 토트넘 감독을 맡기에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열정과 결단력이 나를 사로잡았다. 이제 기회가 돌아왔으니 확신을 가지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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