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함안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 시작
김정훈 기자 2021. 11. 3. 21:22
[경향신문]
경남도는 3일 창원와 함안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창원 시내버스에서 하차 후 60분 이내에 함안 농어촌버스로 갈아타면, 두 번째 이용하는 버스에서 1450원의 요금이 차감돼 결제된다. 일반버스를 먼저 이용한 뒤 좌석버스로 갈아타면 차액 300원의 요금이 결제된다.
이 외에 일반·좌석에서 일반버스로 갈아타면 두 번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역환승은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10월 기준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통해 창원과 함안을 오간 이용객은 월 3만명 수준이다. 이 중 46%가 광역환승 수요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이전 두 지역 간 통행량과 경제권, 생활권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추세에서 경남도와 창원시·함안군이 환승할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게 됐다.
현재 도내 광역환승할인은 창원~함안을 포함해 기존 김해·양산~부산, 창원~김해, 진주~사천 등 모두 4곳에서 시행 중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갤럽]윤 대통령 지지율 22%···김건희 여사 문제 부정 평가 급등
- “윤 대통령 유일한 선택지는 하야”…민주당 지도부서 공개 발언
- “박지윤, 정서적 바람”vs “최동석, 의처증” 파국의 이혼 전말 공개
- 법원 “‘2인 방통위’의 MBC PD수첩 과징금 부과는 위법”
- 대법원, ‘김학의 수사팀 직무유기 불기소’ 재정신청 최종 기각
- 신와르 제거한 네타냐후 ‘기세등등’ “하마스 더는 통치 못 해…전쟁은 계속”
- 블랙핑크 로제, 브루노 마스와 듀엣곡 ‘아파트’ 발표
- 전남 여수 야산서 50대 경찰관 숨진 채 발견
- 트럼프, 러 침공에 “우크라이나 책임”···속 타는 젤렌스키, 외교전 사활
- 입 속 세균이 혈액에서도? 치주질환 악화되면 당뇨·치매 위험 높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