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팔방미인' 박수일, 어느새 '3골 4도움'..성남의 대체불가 자원

신동훈 기자 2021. 11. 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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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일은 확실한 활약으로 성남FC에 자리잡았고 어느덧 3골 4도움을 올렸다.

성남은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최근 박수일은 성남 공격 전개의 핵심적인 부분을 맡고 있다.

박수일 존재로 성남은 부진한 공격 전개를 해소했고 측면 공격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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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박수일은 확실한 활약으로 성남FC에 자리잡았고 어느덧 3골 4도움을 올렸다.

성남은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성남은 승점41이 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수일 활약이 빛이 났다. 최근 박수일은 성남 공격 전개의 핵심적인 부분을 맡고 있다. 주로 좌측 윙백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윙어와 다름없는 움직임을 가져간다. 사이드 라인에 붙어 있다가 후방 빌드업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전방으로 침투하거나 중앙으로 이동해 공격 숫자를 더해줬다. 이와 같은 기동력은 정적인 움직임을 추구하는 성남에 차이를 만들어줬다.

가장 장점은 킥력이었다. 프리킥, 코너킥을 전담하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공급하거나 공격 포인트로 연결해 성남 득점에 힘을 실었다. 인천전 이전까지 2골 4도움을 적립하며 알토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박수일 존재로 성남은 부진한 공격 전개를 해소했고 측면 공격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박수일 움직임은 매서웠다. 시작부터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인천 측면을 흔들었다. 압박까지 활발히 시도해 인천은 경기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박수일은 전반 6분 만에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인천이 빠른 교체를 단행하며 대형을 바꾸자 내려앉아 수비에 도움을 줬다.

후반 인천이 거친 파울도 마다하지 않으며 맹렬히 달려들자 성남 슈팅은 줄어들었다. 뮬리치를 투입해도 효과가 없어 성남은 후반 31분 안영규, 박용지를 투입해 대형의 변화를 줬다. 안영규가 이창용, 권경원과 3백을 구성했고 최지묵이 좌측 윙백으로 나섰다. 박수일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해 뮬리치와 교체로 나온 박용지를 지원했다.

박수일은 침투와 슈팅을 통해 인천 수비 붕괴를 노렸으나 좀처럼 유의미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3연승을 노린 성남이지만 승점1에 만족해야했다. 하지만 박수일이 좋은 폼을 유지한 건 고무적이었다. 출전기회를 얻으면 얻을수록 더 발전하는 박수일은 남은 경기에서도 성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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