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20점 폭격' KT 양홍석, 서동철 감독 잔소리에 의연한 이유는?

김우석 2021. 11.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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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미래' 양홍석(196cm, 포워드)이 KT의 3연승을 견인했다.

양홍석이 활약한 수원 KT는 3일 수원 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캐디 라렌, 김영환 활약을 더해 이대성, 이승현이 분전한 고양 오리온을 96-81로 이겼다.

양홍석은 시작부터 KT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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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미래’ 양홍석(196cm, 포워드)이 KT의 3연승을 견인했다.

양홍석이 활약한 수원 KT는 3일 수원 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캐디 라렌, 김영환 활약을 더해 이대성, 이승현이 분전한 고양 오리온을 96-81로 이겼다.

양홍석은 시작부터 KT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에 무려 19점을 쓸어 담았다. 과정은 더욱 압권이었다. 자신보다 15cm 이상 신장이 큰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상대로 연거푸 돌파를 성공시켰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성공시킨 두 개의 3점슛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침착함이 포함되어 있는, 성장과 안정이 가득한 장면이었다. KT가 전반전 만들어낸 득점은 50점. 양홍석은 40%에 가까운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승리의 원동력이 아닐 수 없었다.

양홍석은 이날 경기에서 뛰면서 2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국내 선수 최다 기록이었다.

경기 후 양홍석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해서 4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경기를 꼭 잡고 싶다.“고 총평을 한 후 최근 상승세에 대해 ”년차가 쌓이다 보니 그런 듯 하다. 벌써 4년차다. 주변에서 형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동욱이형이나 영환이형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좋아지는 이유다. 주로 여유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여유를 갖고 하라는 이야기와 직접 보고 배우기도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최근 안정된 슈팅력에 대해 ”부담 없이 던지다 보니 그런 듯 하다. 리바운드를 해줄 선수들이 많다. 자연스럽게 잘 들어가는 듯 하다.“고 말했다.

같이 인터뷰 실을 찾았던 김영환은 “항상 열심히 한다. 해주는 이야기를 잘 새겨 듣는다. 그래서 더 좋아지는 듯 하다.”고 전했다.

다음 경기는 서울 SK. 이번 시즌 강력한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다퉈야 하는 팀이다.

양홍석은 “딱히 잘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우리 농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후 감독님의 많아진 잔소리(?)에 대해서는 “팀 플레이를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원하신다. 연차가 쌓이면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하지만 최대한 감독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1년 차 때는 많이 하지 않으셨다. 지금은 더 많이 하신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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