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0-3 → 4-3' 안익수 감독, "이런 결과는 처음, 우리 선수들 대단"

한재현 2021. 11. 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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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선제 3실점만 하더라도 패색이 짙었다.

안익수 감독은 "우리 선수들 대단하다. 서울의 기개를 잃지 않고,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싸웠다. 멀리 오신 팬들에게 이만한 감동과 메시지는 없다고 본다. 찬사를 보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서울 다운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

-동점골 넣은 선수가 데뷔골, 결승골이 원클럽맨이었는데?고요한은 FC서울 레전드로서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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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주] FC서울이 선제 3실점만 하더라도 패색이 짙었다. 결국 극적으로 뒤집었고, 안익수 감독도 고무될 수밖에 없었다.

서울은 3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0위를 되찾으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안익수 감독은 “우리 선수들 대단하다. 서울의 기개를 잃지 않고,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싸웠다. 멀리 오신 팬들에게 이만한 감동과 메시지는 없다고 본다. 찬사를 보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경기 남았다. 3승 3무 하면서 고무적이었는데 인천전 패배로 불안요소가 생겼다. 다시 나올 수 있어 오늘로서 끝내겠다. 새롭게 준비하는 경기라 생각한다”라며 이 기세를 잔류로 이어가려 했다.

-광주전 소감은?
우리 선수들 대단하다. 서울의 기개를 잃지 않고,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싸웠다. 멀리 오신 팬들에게 이만한 감동과 메시지는 없다고 본다. 찬사를 보낸다.

-3실점 당시 심정은?
공격수 누구 투입할까 고민했다.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졌다. 한 걸음씩 앞으로 가려 했던 부분이 좋았다.

-역전승을 이룬 비결은?
오스마르가 성용이의 역할을 하고, 공격수를 늘렸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점차를 뒤집은 경험이 있나?
그런 경우가 없다. 오늘 의외의 결과가 나왔고, 힘들었다. 우리 선수들이 서울 다운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

-오늘 승리 의미는?
3경기 남았다. 3승 3무 하면서 고무적이었는데 인천전 패배로 불안요소가 생겼다. 다시 나올 수 있어 오늘로서 끝내겠다. 새롭게 준비하는 경기라 생각한다.

-기성용 대신 투입한 차오연에게 건 기대는?
차오연 음주운전 사건은 부임 전 일이다. 오연이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다. 실수 한 번으로 고통을 안고 있었다. 본인 스스로 팬들에게 사죄하는 건 오늘 경기를 통해 계기를 가져가게 됐다. 오연이가 보여줘서 다행이다.

-동점골 넣은 선수가 데뷔골, 결승골이 원클럽맨이었는데?
고요한은 FC서울 레전드로서 헌신했다.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이 된다. 강성진은 어린 선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속도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 치르는데?
타 팀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적응력의 싸움이다. 상대보다 빠른 적응으로 홈 경기 답게 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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