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1부리그 희망 보인다

이석무 2021. 11. 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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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를 제치고 K리그1 승격 희망을 이어갔다.

대전은 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승격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전남과 0-0으로 비겼다.

올해까지 역대 8번 열린 K리그2 준PO에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제압한 것은 2014년 광주FC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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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와 0-0 무승부를 기록, K리그2 PO 진출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를 제치고 K리그1 승격 희망을 이어갔다.

대전은 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승격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전남과 0-0으로 비겼다.

준PO 규정에는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정규리그 상위 팀에 플레이오프(PO) 출전권이 돌아가도록 돼있다. 따라서 올해 정규시즌 3위팀 대전이 PO에 나서게 됐다.

대전은 정규시즌 2위 FC안양과 오는 7일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역시 단판으로 PO를 치른다. PO에서 이긴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매치를 벌여 최종적으로 승격에 도전하게 된다.

만약 대전이 K리그1 승격을 이루게 되면 시민구단 대전시티즌 시절이던 2015년(당시 K리그 클래식) 이후 7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하게 된다.

반면 2018년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 창단 후 처음 2부로 강등된 전남은 이날 무승부로 1부리그 복귀가 무산됐따. 올해까지 역대 8번 열린 K리그2 준PO에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제압한 것은 2014년 광주FC가 유일했다. 또한 상위 팀이 무승부로 PO에 올라간 것은 대전이 네 번째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중반 이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전남이 거세게 공격을 펼쳤지만 대전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결국 대전은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0-0 동점을 유지하면서 힘겹게 PO 진출을 이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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