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내전 봉합된 리비아 찾아가 재건사업 등 협력 논의

김경윤 2021. 11. 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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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2년 전 정정 불안으로 공관까지 철수시켰던 리비아를 찾아가 현지 고위당국자들과 재건 사업을 비롯한 각종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여 차관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리비아를 방문해 라마단 아흐마드 아부 잔나 부총리를 비롯해 임시통합정부 외교부 정무차관·국제협력차관, 내무차관, 전력청장 등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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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임시정부 부총리 등 주요인사 만나..공관 철수 2년 만에 고위급 방문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좌)와 라마단 아흐마드 아부 잔나 리비아 부총리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2년 전 정정 불안으로 공관까지 철수시켰던 리비아를 찾아가 현지 고위당국자들과 재건 사업을 비롯한 각종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여 차관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리비아를 방문해 라마단 아흐마드 아부 잔나 부총리를 비롯해 임시통합정부 외교부 정무차관·국제협력차관, 내무차관, 전력청장 등과 면담했다.

여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리비아 발전소 건설사업 참여와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향후 리비아가 안정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이 다양한 재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비아 측은 한국 기업이 리비아에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안전 보장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여 차관보는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와 한-아프리카 포럼에 리비아 외교장관이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설명했다.

이번 여 차관보의 리비아 방문은 치안 상황 악화를 이유로 트리폴리 한국 공관이 철수한 지 2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통합정부와 군벌 간의 내전으로 치안 상황이 악화하면서 공관원이 전원 튀니지로 철수했으며, 현재까지도 주(駐)리비아 대사관은 튀니지 임시사무소로 운영 중이다.

리비아는 2014년부터 이어오던 내전을 일단락한 뒤 올 3월 임시통합정부를 출범시킨 상황으로, 올 12월 24일 총선과 대선을 치를 예정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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