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로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前회장, 1심서 실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입법 로비를 위해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에게 불법 후원금을 준 혐의를 받는 김용희 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오늘 김 전 회장의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업무상 횡령 혐의에는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법 로비를 위해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에게 불법 후원금을 준 혐의를 받는 김용희 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오늘 김 전 회장의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업무상 횡령 혐의에는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3년과 2017년 한어총 산하 국공립분과위원장과 회장 시절 단체에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고 불리한 법안은 저지하기 위해 원장들로부터 4천여만 원을 걷은 뒤 일부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에게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정치활동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어 정치자금법은 단체 자금 기부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지위를 이용해 분과위원들의 자유의사를 침해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과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인 입법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현주 기자 (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12062_348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고발 사주' 김웅 10시간째 조사‥여전히 "기억 없다"
- 하루 사이 1천 명 넘게 증가‥"계속 늘다 '안정화' 기대"
- 김부겸 "주머니 뒤지면 돈 나오나"‥재난지원금 당정 이견
- 尹 스피커의 '홍어준표' 먹방에 洪 "또 호남비하 망언"
- 카카오그룹 시총 120조원 육박‥재계 서열 5위
- [World Now_영상] "백신 맞읍시다!"‥뉴질랜드 갱단의 접종 독려(협박 아니예요.)
- [제보M_영상] 터널 안 거대한 검은 연기‥겁에 질려 차 버리고 도망치는 시민들
- 식약처 "개식용 허용·금지 법제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본 머스크‥"자아 불안, 억만장자의 위험한 힘"
- 민주·정의 일부 의원들,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더 미룰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