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진화하는 '가상 세계'..수업·취업도 '메타버스'로!

진희정 2021. 11. 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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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감염병 사태로 비대면 일상이 가속화하면서 현실을 기반으로 한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메타버스가 불러온 일상의 변화들, 진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별 활동 지시에, 책상을 찾아 앉는 아바타들.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 볼게요. 자, 빨리 모여서 앉고 손드세요.) 손! 야, 손들어."]

청주의 한 고등학교 음악 교실을 본 떠 만든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서 원격 수업이 진행됩니다.

웹 카메라로 얼굴과 목소리만 공유하는 획일적인 온라인 수업이 아닌 아바타가 누비는 가상 교실 수업은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윤진/청주 청원고등학교 음악 교사 : "가상세계에서 움직이는 아바타지만 친구 옆에 '누구야 너 이리 와봐' 이렇게 부를 수 있고, '다른 애들 뭐하지' 하면서 가서 볼 수 있고 이런 교실에서의 현장감을…."]

대학 취업·진로 설명회도 메타버스 속 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원하는 부스를 찾아가 필요한 정보를 얻고 대화를 나누고.

현장에서와 같은 원활한 쌍방향 소통에 취업생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이광렬/교통대학교 자동차공학과 4학년 : "이건 끝나고 나서 질문 통해서 대화할 수 있고, 학교 맵도 구현돼 있어서 더 생생하게 느껴졌고요."]

메타버스 속 취업 설명회는 가상 면접과 직무 체험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확대도 추진 중입니다.

[구강본/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장 : "AI(인공지능) 면접이라든지 AI 직무박람회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급부상한 가상 세계 '메타버스'가 일상 생활 속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음성군 “장기 미해결 사업 15건 차질없이 추진”

음성군이 10년 이상 장기 미해결 사업 15건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사업은 용산·상우산업단지 조성과 감곡면 가축 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국립 소방병원 건립 등 15개인데요.

이들 사업은 정상 추진까지, 평균 13.6년이 걸렸습니다.

조병옥 군수는 오늘 열린 브리핑에서, 중부내륙선 지선 연결과 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 등 나머지 주민 숙원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천시,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교육생 모집

제천시가 이달 말까지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지원 자격은 도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주민으로 제천으로 주소를 옮겨야 합니다.

2016년 문을 연 창업지원센터는 30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단독주택과 기숙사, 천 2백㎡ 규모의 공동농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212명이 이곳에서 귀농 교육을 받았는데요.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내년 3월부터 9개월간 센터에서 생활하며 농업 기술 교육과 실습 등을 할 수 있고, 신청은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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