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신정윤, 소이현에 "이용당해도 괜찮아..결혼해요"
[스포츠경향]
‘빨강 구두’ 신정윤이 소이현에게 결혼할 것이라 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최명길에게 청첩장을 건네는 신정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매트리스 회의를 하던 권주형(황동주)은 권혜빈(정유민)에게 “권혜빈 과장, 다른 부서 직원인가? 말이 너무 없네?”라며 초조해 하는 그를 비웃었다. 사람들이 나간 후 김젬마(소이현)는 권혜빈에 새로운 마케팅 로드맵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그걸 자기가 왜 해야 하냐는 권혜빈에 김젬마는 “본부장님 말씀 못 들었어요? 권혜빈 과장 진짜 다른 부서 직원인가? 권혜빈 씨는 과장이고 내 밑이고 당연히 내 지시를 따라야지. 권 과장 입으로 직접 말했잖아. 나 로라에 처음 입사했을 때. 자기 할 일은 자기가 하는 거라고”라고 받아쳤다.
윤현석(신정윤)은 민희경(최명길)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때 김젬마가 급하게 들어오자 윤현석은 “대표님한테 우리 결혼식 청첩장 드리려고요. 꼭 오셔서 축하해주세요. 장모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희경이 “뭐? 장모님? 나가. 쓰레기 같은 것들”이라고 분노했고 권혜빈이 들어왔다. 윤현석은 “혜빈아, 너한테 모바일 청첩장 보냈어. 그러니까 너도 꼭 와. 우리 결혼식”이라고 말했고 김젬마는 그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윤현석은 끝내 민희경에게 “그때 뵐게요. 대표님. 아니 장모님”이라고 말했다.
왜 이러냐는 김젬마에게 윤현석은 “예정대로 결혼해요. 내가 이용당해도 괜찮아. 복수의 도구로 써도 오케이. 다 이용당해줄게요. 날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가 젬마 씨 사랑하니까. 그리고 앞으로 젬마 씨가 날 사랑하게 만들 거고”라고 말했다.
대답 없는 김젬마의 손을 잡은 그는 “그러니까 결혼해요. 할 수 있죠? 나 받아들인 마음 아직 안 변했죠? 그냥 나 하나 나쁜 놈 되지 뭐. 그냥 젬마 씨랑 결혼할게요. 그리고 예쁜 아이도 낳고. 내가 얼마나 젬마 씨 사랑하는지 보여줄게요. 웃어요 젬마 씨. 우리 행복하게 결혼할 건데. 왜”라고 답했다.
눈물지은 김젬마는 결혼하지 말자고 했지만 윤현석은 결혼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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