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섞은 고춧가루 30t..국내산으로 둔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산을 섞어서 만든 고춧가루 수십t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가공업자가 농산당국에 적발됐다.
A 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업자로부터 거래명세 없이 사들인 중국산 냉동 고추와 국내산 마른 고추를 5 대 5 비율로 섞은 뒤 국내산 100%라고 속여 시중 가격보다 조금 싼 가격(1㎏당 16천 원)으로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통신 판매하거나 거래처를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산을 섞어서 만든 고춧가루 수십t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가공업자가 농산당국에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경북 청송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대표 A(64) 씨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업자로부터 거래명세 없이 사들인 중국산 냉동 고추와 국내산 마른 고추를 5 대 5 비율로 섞은 뒤 국내산 100%라고 속여 시중 가격보다 조금 싼 가격(1㎏당 16천 원)으로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통신 판매하거나 거래처를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판매한 가짜 국내산 고춧가루는 약 30t, 시가 4억8천만 원어치다.
경북농관원 조사 결과, 마른 고추를 가공하면 소비자가 원산지 판별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은 물론 거래명세를 조작하는 등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농관원은 관내 고춧가루 가공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A 씨 운영업체 외에도 3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국 "소아청소년 접종後 심근염·심낭염 인과성 확인 안 돼"
- [영상]김만배 "정영학이 설계한 성을 내가 방어…곤혹"
- '망 사용료' 논란 넷플릭스, 진화 나섰다…"국회·정부 면담"(종합)
- 최종 당원투표율 65% 안팎될 듯…"ARS 높을수록 尹" VS "투표율 높을수록 洪"
- [영상]이재명 "가짜뉴스에 책임을"…언론·검찰개혁 꺼내들까
- 요소수 대란, 산업용 요소 활용 방안에…"현실적으로 어려워"
- "7만 7천원 먹고 튀었어요"…이번엔 남양주 '먹튀' 커플[이슈시개]
- [영상]구속 기로 놓인 김만배…'이재명 지침'으로 배임 방어막
- 위드코로나 이후 첫 수요집회…'소녀상' 놓고 진영 간 소란스런 대치
-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 몰래 촬영한 20대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