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또 명단 제외' 무고사..조성환 감독, "훈련 소화도 못하는 중"

신동훈 기자 2021. 11. 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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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고사는 아직도 출전 불가한 상태라고 조성환 감독이 직접 인정했다.

2018년 인천에 입성한 무고사는 첫 시즌부터 35경기 19골을 터트렸다.

이처럼 무고사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올려 인천 잔류에 큰 공헌을 했다.

향후 경기들에서 무고사가 없다면 인천에 큰 부담이 가중될 게 분명한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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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무고사는 아직도 출전 불가한 상태라고 조성환 감독이 직접 인정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승점43(12승 7무 15패)으로 7위에 올라있다.

조성환 감독은 김동헌, 델브리지, 강민수, 김연수, 강윤구, 아길라르, 정혁, 오재석, 이준석, 김현, 이종욱을 선발로 내보냈다. 벤치엔 이태희, 오반석, 김창수, 이강현, 김도혁, 네게바, 송시우를 뒀다. 무고사는 이번에도 이름을 찾을 수가 없었다.

무고사는 인천에 절대적인 존재다. 2018년 인천에 입성한 무고사는 첫 시즌부터 35경기 19골을 터트렸다. 다음 시즌에도 32경기 14골에 성공했다. 인천과 재계약을 하며 높은 충성심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24경기 12골을 기록했다. 이처럼 무고사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올려 인천 잔류에 큰 공헌을 했다. 나올 때마다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이에 인천 팬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는 중이다. 코로나19 확진, 개인사, 몬테네그로 대표팀 경기 소화를 위해 잦은 이동이 문제가 됐다. 부상까지 입어 제대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현재까지 무고사는 19경기 9골을 뛰고 있는데 K리그에 온 뒤 최소 경기, 최소 득점에 해당된다. 무고사가 빠진 동안 인천은 기나긴 무득점에 시달리기도 했다.

무득점 기간 동안 인천은 연패 행진을 달리며 순위는 추락했다. 이번 시즌도 생존을 걱정해야 했는데 최근 2연승을 통해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무고사는 여전히 명단에 보이지 않았다. 향후 경기들에서 무고사가 없다면 인천에 큰 부담이 가중될 게 분명한 사실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거의 훈련을 못하고 있다. 당분간은 출전이 어려울 듯하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몸을 끌어올리면 최종 2경기 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무고사가 빠진 동안은 김현이 최전방을 지킬 것이다. 김현은 기복이 있지만 꾸준히 출전하며 컨디션을 올렸고 지난 FC서울전에선 득점까지 올렸다. 김현과 함께 송시우가 득점을 분담할 듯하다. 김현과 송시우가 무고사 빈자리를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인천의 남은 경기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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